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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기제사 제사 날짜 궁금증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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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 조상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忌日’ 또는 ‘휘일諱日’이라고 합니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전날인 입제일入祭日에 제물과 음식을 준비하여 돌아가신 파제일罷祭日의 가장 이른시간 자시에 지냅니다.

기제사 제사의 시간 " 자시子時"  언제냐고?

이른시간 자시에 지내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자시는 지금 시간으로 23시~1시입니다.▶근데 왜 자꾸 이른 자시 라고 할까?▶현대에서는 23시(밤11시)이지만 옛날에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 시간이 자시 즉 23시(밤11시)였어요.완전히 하루의 시작 개념이 달랐던 거지요! 자 그럼 간단히 시간대 볼까요.

자시▶지금의 23시~1시 축시▶1시~3시 인시▶3시~5시 묘시▶5시~7시 이하생략 해시▶21시~23시
※참고로 현대는 현재 시각을 24시간을 1일로 정했지만 옛날에는 12 간지로 나누어 계산해서 제일 이른 시간 시작시간이 자시가 된거랍니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가장 이른 시간(빠른 시간)이 자시가 되는 거랍니다. 요즘은 제사도 다 합치고 시간도 저녁시간에 하니 의미는 없지만 시간 계산 잘못해서 돌아가신 날이 아닌 전날인 입제일에 제사 지내는 것만 조심하시면 될듯합니다.

기제사 제사는 음력인가요? 양력인가요? 후손이 정하고 고하면 된다!

음력일자로 돌아가신 날 자시 <子時~이른 새벽>에 합니다. 음력 기일은 자시의 기준으로 매일 1일이 늦어지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음력인지 양력인지 선택하고 정하면 되는데 제사는 전날 자시다 돌아가신 날 자시다 말이 많아요.> 가족 합의하에 음력으로 할지 양력으로 하실지부터 합의합시다.

요즘 제사를 합치는 이시기에 음력 양력에 의미가 없으니 1년에 한번이라도 모여서 가족들 얼굴 안 잊어먹게 봅시다!
♠돌아가신 날이 24년 3월 6일 이면  양력으로 24년 3월6일 저녁에 지내시고
만약 음력이라면 24년 1월26일 이니 1월25일 자시이후에 지내는것이니 음력날짜로 하면 24년 3월5일 저녁에 지내시면 될듯합니다. 이도저도 모르겠다하시면 장례치르시면 장례지도사가 계시는데 그분이 친절히 알려주실겁니다!
혹시 농담으로 "죽을 뻔했다. 죽을 뻔한 일이 있었다"라는 말들 간혹 듣고 하시죠. 이 말의 유래가 기제사 날짜와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제삿날이 아닌 그전날 음식준비하는 날에 제사 지낼뻔했다는 것에서 나왔답니다.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미리 죽기를 바라듯 제사를 미리 지냈을 경우를 빗대서 말하는 겁니다.

그러하니 제사를 돌아가신 날이냐 돌아가신 전날에 모시는 거냐는 논쟁할 필요가 없겠지요. 음력으로 돌아가신 날 자시에 지내신다고 보면 됩니다! 왜 전날이냐 당일이냐의 논쟁은 음력이 자시기준으로 루가 모자라요. 음력은 364일입니다. 음력으로 제사를 지내 면 하루전날 자시에 해야 하니 요즘 양력으로  지내시는 분들에게 대환장 파티입니다.★. 음력날짜이면 돌아가신날 전날 자시부터이른 새벽이고 /양력이면 돌아가신 날  자시부터 이른 새벽기준.  

생일은 당겨 먹어도 제삿날은 당겨 먹는 것 아니지요!여하튼 복잡하지만 간소화된 현재는 가족싸움 안 나게 잘 합의하여 날을 택하시고 전 제삿날에 옮기시는 날 조상님께 죄송하지만 날짜 변경한다고 고하시면 됩니다.

시부모님이 제사 주관자이신 기제사 틀렸어도 고치고 싶어도 고칠수가 없다. 며느리들은 힘이 없다네~정성만 봐주세요^^

1년의 한 끼인 조상신들의 기제사 합치기

이유를 불문하고 후손이 조상신을 오라 가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 합치기 전 전제사에 미리 고하시고 고하는 방법을 위패에 적을 때 한쪽 끝에 쓰시면 됩니다.

합치는 시기 기준 모르겠다면?▶제일 먼저 돌아가신 분의 제삿날로 정하기도 하고 부계조상의 제삿날로 맞추기도 합니다. 음 제가 보기에는 다 후손 편하자고 하는 거라 도토리 키재기 인듯해요. <제일 적당한 날로 24 절기 중 하나인 "입춘"에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뜻하니 입춘도 좋을 듯 ~시기는 각자 가족회의로 결정하세요!!>

기제사? 제사는 제발 직계 조상만!
제사는  직계 조상만 지냅니다. 조상이 아닌 제사는 실수입니다!▶직계조상 <1촌씩 이어지는 조상>▷부모→조부모→증조부모→고조부모▶1촌씩 늘어나지요. <요까지가 조상신입니다!>▶집중 제사상은 증조부까지만!▶제사 주관자 기준으로 하다 보니 시아버님이 살아계시면 시아버님 기준의 증조부라 내 기준으로 고조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집안 할아버지나 시아버님 생존하실 경우 합칠 제사가 많다는 거지요.ㅠㅠ
★직계조상신이 아닌데 제사를 지내는 경우는 후손이 있는데 너무 어리거나 교도소 같은 곳에 있어 피치 못할 상황이라서 잠시 못 지낼 경우 대신 지내줄 수 있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반드시 다시 돌려줘야 합니다.

●★후손 없는 귀신의 제사를 지내주면 복 받는다는 소리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참고 문헌>
1390년(공양왕 2)에는 『주자가례』에 의거하였으나 “대부大夫 이상은 3대를 제사 지내고, 6품관 이상은 2대를, 7품관 이하 평민들은 부모제사를 지내도록” 신분에 따라 차등을 둔 규정을 법령으로 제정하였다. 18세기에 이르러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대봉사四代奉祀를 하게 되자, 고조부모까지도 제사를 받들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여 기제사가 정착되었다.→이래서 평민 하고 싶다니까!

제사상 위치는?

  • 검색만 해도 수두룩해서 검색하면 그림으로 잘 나온듯해서 단지 주의할 점 하나만 밥국 위치다. 제사상은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절하는 앞에서 볼 때 밥→ 국 → 밥 →국이다.
  •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는 왼쪽에 놓고 식혜(수정과등 삭힌 음식)는 오른쪽에 위치한다.
  • 보통 진열의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는다.
  • 예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고 있다.
  • 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나물은 서쪽(왼쪽),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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